9월에도 계속 덥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는 춥다는 말을 참을 수가 없네요. 가을이 되어 낙엽이 뒹굴고 있습니다. 오후 6시가 되면 어두워집니다. 일조량이 줄어들고 날이 추워지면서 몸과 기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. 좋다 나쁘다라기보다는 변화에 적응해가는 상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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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새벽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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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의 어느 날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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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17일 밤 슈퍼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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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혼란스러울 때 과거의 기록을 읽으면서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. 복잡해 보여도 행동과 생각의 반복적인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. 지난 10년 동안 이맘때쯤 블로그에 남긴 기록을 보니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보였다.

3년 전 10월의 기록에서
아이가 커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습니다. 오른쪽. 기록을 통해 지금 내가 보내는 시간이 과거에 내가 간절히 원했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.
토요일 아침
준의 메모 ㅋㅋ
따라 외쳐 난 내가 좋아
회사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한 지금도 마찬가지다. 출발선 뒤의 긴장감
나는 출발선 뒤의 긴장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.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나에게 어려울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 했다는 문장에서 아이에 대해 느꼈던 양면적인 감정이 떠올랐다. 내가 원하는 작품을 만들면서 양면적인 감정을 느낄 때가 많지만, 아이에 대한 분노와 애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처럼 이 작품도 사랑하는 것 같아요. 하지만 한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.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많이 만들어야합니다. 지금 사랑하는 것이 책 뿐이어서 고민이라면, 책보다 내가 좋아하는 세상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보세요. 책이 나를 힘들게 하면 다른 세계로 가서 잠시 쉬어간다. 그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면 나는 다른 세상을 찾는다. 요즘 내 방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만들어내고 펼치는 것 같아요. 박스패로우의 대화 모음, 출발선 뒤의 긴장감
출발선 뒤의 긴장감 저자 박스패로우 출판 세미콜론 2022.03.23 출간.
내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것처럼, 나도 내가 사랑하는 세상을 다양화할 수 있고, 그로부터 배우고, 그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. 2025년을 준비하면서 어깨에 힘도 좀 풀리고 발걸음도 더욱 가벼워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. 으아아아
서리의 계절 상강霜降

